안녕하세요.
회원님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 지 궁금해서 다시 올립니다.
아마도 지금쯤 잎이 완전 말랐을 듯한데요.
그렇다면 이번년도에는 안타깝지만 마음을 접어야 합니다.
그러나 완전 죽지않을 수 있습니다.
푸른양귀비는 일반 숙근양귀비와는 다릅니다만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베란다 등에서는 거의 재배 불가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까운 숲 이란게 있잖아요?
지금 집 주변의 숲을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서늘한 활엽수 숲에 수분이 조금있는 모래퇴적된 낙엽이 쌓인 공간이 혹시 있을 듯합니다. 그곳에서 휴면을 하시게 하면 어떨까 싶네요.
자연의 힘이 우리 인간의 힘보다 더 위대해서 식물을 더 잘 쉬게 할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재배하는 우리 농장에서도 지금 모든 양귀비를 화분에서 꺼집어내 밭에다 심고 휴면에 들게 헸습 니다.
가을이나 이른봄에 뿌리를 캐내고 마사와 영양분이 든 분재형의 통양에심어 주면 아주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타깝지만 소식이 궁금해서 몇자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말그대로 뿌리파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ㅠ
전에 보내주신 뿌리 세 개를 새로 산 흙에 심고 그늘/반그늘에서 물을 듬뿍 주고 있는데요. 잘 자라더만...
표면에 벌레가 한두마리 기어다니는게 보이더니 애들 성장이 느려짐+잎이 노래지기 시작 했습니다...
비오킬을 희석해서 뿌려주었지만 변화가 없어요..
뿌리가 가닥가닥 새로 자라고 있긴 한데 농약사에 가서 약을 사다 뿌리는 것 밖엔 방법이 없을까요?
무엇보다 지금 뿌리는 비오킬+후일 농약 치는게 오히려 해롭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8ㅅ8 어찌해야 할까요...?
인터넷선 약을 치고 흙을 바싹 말려주라는데 얘는 물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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