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등록출원 "상록잔디패랭이"

패랭이의 새역사
상록잔디패랭이


식물의 특허라고 할 수 있는 품종등록출원을 받은 상록잔디패랭이.

패랭이는 우리의 산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식물입니다.

꽃의 모양이 조선시대 서민들이 쓰고 다니던 모자인 패랭이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야생종으로는 패랭이로 술패랭이가 주로 사용되어왔는데 꽃의 화기가 짧고 잎도 가늘고 연약하여 물빠짐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것에 적용하면 여름장마기에 녹아내리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그 사용도에 비해 효과가 많이 떨어진 셈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다양한 패랭이류 품종들이 들어와 분화용으로 사용되어온 정도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패랭이품종을 조경에 도입하면서 패랭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는데

2001년도에 선보이게 된 '잔디패랭이'가 바로 그 품종입니다.


먼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장기개화형으로 만개되었을 때는 꽃방석을 연상시킬정도로 화려하고

잎의 형태도 잔디와 같은 피복형으로 조밀하고 안정감을 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록잔디패랭이는 잔디패랭이와 같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꽃의 크기도 크고 화색도 진하며,

물빠짐이 좋은 곳이라면 어느곳에 적용해도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앞쪽의 라인식물, 혼합식재시 앞쪽식물로 적용하거나 도로변 화단 또는 중앙분리대 화단 등 대면적에 군식해도 좋습니다.